신용수 기자
장경애 기자
조혜인 기자
박한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신경인류학자
정한길 기자
김진호 기자
김민수 기자
이은비 작가
김일환 제주 비즈니스 칼럼니스트
박진영 심리학 칼럼니스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동아사이언스
박은정 객원기자
이정아 기자
박연수 기자
홍승우 작가
김범준 교수
김민아 기자
김범석 저현고등학교 교사
남혜현 바이라인네트워크 기자
김우현 기자
최영준 기자
신지은 과학체험 칼럼니스트
고기은 여행 칼럼니스트
강현영 목원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구현모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리즘팀)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이철민 인터넷 칼럼니스트
박상용
전승민 기자
오명숙 홍익대학교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교수
하노이=김원섭
관리자
오영주 (주)메이커스 메이커교육연구소장
심재석 바이라인네트워크 기자
황지혜 비어포스트 에디터
이창욱 기자
한혜정
홍아름 기자
노른 작가
남호성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영혜 기자
박윤혜
이다솔
김명환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서동준 기자
이종림 객원기자
제임스 정
이상헌 영화 칼럼니스트
조주현
최영휘 변호사
이혜림 객원기자
고재원 기자
우아영 기자
박영경 기자
박현선 기자
백진언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교류센터 수학문화팀
이강운 곤충학자
송진웅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한국과학교육학회장)
윤병무 시인
이윤선 기자
박근태 기자
전현정 어린이책 작가
신수빈 기자
오혜진 기자
민혜영 칼럼니스트
강석기 과학 칼럼니스트
이다솔 기자
서경애 기자
윤신영 기자
조승한 기자
겨울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는 최소 현금 3000원은 품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카드만 들고 다니다가는 겨울 간식 ‘3대 천왕’을 사 먹을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겨울 하면 떠오르는 간식. 바로 귤, 붕어빵, 그리고 군고구마입니다. 이들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과학적 비밀을 들여다봤습니다. 귤, 주무른다고 더 달게 바뀌지 않아 “귤은 하루에 몇 개가 적정량인가요? 저는 거의 무한히 먹을 수 있거든요.” 기자의 질문에 윤수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박사는 당황했습니다. “그런 질문...
지난해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며칠 뒤인 5월 2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한국 호랑이라 불리는 아무르(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 예부터 중국은 한국을 가리켜 ‘호담지국(虎談之國‧호랑이 이야기의 나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별칭이 무색하게도 한국 땅에서 야생 호랑이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최근 한국 호랑이 표준 게놈 지도를 기반으로 한 전 세계 호랑이의 계통도가 나왔다. 과학을 발판으로, 우리는 호랑이를 되찾을 수 있을까.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때 태어나 아기 호랑이에겐 ‘백두&...
미래 인류가 오늘날의 ‘인류세’를 닭 뼈로 알아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950년대를 기점으로 기후변화, 플라스틱 사용 등 인류가 지구환경을 전에 없는 방식으로 바꿔 놓으면서 현대를 ‘인류세’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질학자들이 늘고 있다. 캐리스 베넷 영국 레스터대 지리·지질·환경학과 박사후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고생대 삼엽충, 중생대 암모나이트처럼 인류세의 ‘표준화석’으로 콘크리트와 플라스틱을 제치고 닭 뼈를 꼽았다. 현재 지구상에서 키우는 닭은 약 230억 마리로, ...
흔히 인간의 성별은 XX염색체(여자)와 XY염색체(남자)의 성염색체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호주 연구팀은 성별 결정이 단순히 성염색체의 종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위 ‘정크 DNA’로 여겨졌던 유전자 바깥의 증강인자(enhancer·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DNA 염기서열)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환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Y염색체에 존재하는 ‘SRY(Sex-determining Region Y)’유전자가 필요한데, 이 유전자는 ‘SOX9’라고 불리는 조절...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돼지풀(rag- weed)의 확산에 교통량이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번식력이 매우 강해 기존 생태계를 교란하는 데다가, 8~9월 만들어내는 노란 꽃가루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한국에서도 유해 외래종으로 분류된다. 안드레아스 렘케 독일 베를린공대 생태학과 연구원팀은 돼지풀 씨앗의 이동 반경을 조사해, 교통량이 많을수록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어지러운 공기의 흐름을 타고 돼지풀 씨앗이 평소보다 수십 배 넓게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2월의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크리스마스입니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크리스마스 카드, 선물이 가득 쌓인 크리스마스트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죠. 이번 달은 크리스마스 카드나 트리를 장식하는 ‘호랑가시나무’, 영어로 흔히 ‘홀리(holly)’라고 부르는 식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중세시대 예수를 상징하는 식물이었습니다(참고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식물은 담쟁이 덩굴입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이런 호랑가시나무를 호신삼아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유대류 동물인 웜뱃은 햄스터를 닮은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몸 길이가 70~120㎝, 무게가 25~40㎏이나 된다. 흥미롭게도 웜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육면체 대변을 누는 동물이기도 하다. 패트리카 양 미국 조지아공대 박사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웜뱃 체내의 유체역학적 특성을 연구해 어떻게 웜뱃의 대장이 네모난 똥을 만드는지 알아냈다. 이들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수의사를 통해 안락사된 웜뱃을 해부해 이 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웜뱃의 장 끝에서...
소행성 탐사의 새벽을 열었던 인류 최초의 소행성 탐사선 ‘돈(Dawn)’이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돈이 연료 고갈로 10월 31일과 11월 1일에 예정됐던 교신을 하지 못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2007년 9월 발사된 돈은 11년 동안 소행성을 탐사했다. 돈이 항해한 거리는 총 69억km다. 돈은 2011년 7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서 두 번째로 큰 왜행성 ‘베스타(Vesta)’에 도착해 1년간 탐사 활동을 펼쳤다. 2015년부터는 소행성 벨트에서 가장 큰 왜행성 ‘세레스(Ceres)’의 궤도를 돌...
3D프린터를 이용해 2D 영상을 ‘모션 조각상’으로 인쇄하는 프로그램(MoSculp)이 개발됐다. 기존에도 움직이는 영상을 시각화하는 기술은 있었지만 주로 스냅샷 형태여서 움직임의 궤적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에 영상을 입력하면 영상 속 피사체의 골반이나 무릎, 발목 등의 위치를 2차원 좌표로 변환한 뒤 이 점들을 이어 3D 골격을 만든다. 이어서 3D 골격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속적으로 보여...
두 살배기 어린이의 구강미생물 조성이 비만과 관련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캐터리나 마코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생물 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어린이 226명을조사해 급격히 체중이 증가한 아이일수록 구강미생물 가운데 의간균류(Bacteroidetes)에 대한 후벽균류(Firmicutes)의 비율이 높고, 미생물 조성이 다양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경향은 엄마의 구강미생물 조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유아기 비만이 구강미생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벽균류와 의간균류는 인간의 몸에 사는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