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위성인 ‘엔셀라두스’는 지름이 500km인 공 모양 위성으로 표면을 덮은 30~40km 두깨의 얼음 지각과 그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0km 깊이의 지하 바다, 그리고 얼음지각 중간중간에서 분수처럼 뿜어 나오는 작은 얼음 알갱이들이 특징이다. 엔셀라두스의 또다른 특징은 얼음 지각의 모습이다. 일부 크레이터(충돌구)를 제외하고는 빛을 반사해 새하얗고 매끈해 보이는데, 기이하게도 한쪽에 마치 빗이나 손톱으로 그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다이아몬드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께가 탄소 원자 두 개와 불소 원자 두 개를 쌓은 높이에 불과하다.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지니면서 강한 새로운 소재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로드니 루오프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장(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과 파벨 바카레브 연구위원팀은 얇은 박막형 탄소 신소재인 '그래핀'을 간단한 공정을 통해 다이아몬드 박막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해 &lsq...
보건복지부 6억2000만원 투자 연구 후속 지원정책 마련 위해 과학적 인정 받으려 국제학술지에 낸 듯 영국의 의료 통계학자가 국내 한의학 연구팀이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저널에 투고한 논문 게재 심사를 거절하고 관련 연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관련 연구는 한방 난임 치료에 관한 연구라는 점에서 국제 학계로 확산될 경우 국내와 한의학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잭 윌킨슨 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