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진이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빠르게 녹는 이유를 설명할 과학적 근거를 찾아냈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북국 해빙에 영향을 주는 대기 순환을 분석해 기후변화에 의해 대기 순환이 변했고 북극 해빙에 주는 영향이 강해진 것을 찾아냈다고 이달 10일 밝혔다. 북극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인 ‘북극 해빙’은 기후변화의 원인이자 결과다. 해빙이 줄어 햇빛 반사량이 적어지면 지구가 햇빛을 흡수해 점...
“지구는 지금 되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임계폭풍’ 시대에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녹고 있는 그린란드와 히말라야의 빙하, 절반으로 줄어든 야생산호 군락 등이 앞으로 폭탄이 폭발할 시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른 행동이 시급합니다.” 윌 스테판 호주국립대 석좌교수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KAIST 인류세연구센터가 개최한 ‘국제 인류세 심포지엄&rs...
한반도 동남권 지역에 풍부한 광물 자원이 간암이나 위장병 등을 치료할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돼 20억 원 상당의 기술료를 받고 지역의 기업에 이전된다. 또 올해 첫 지정된 지역의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제1호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도 시작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9일 오후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국내기업인 바이오파머와 '벤토나이트-소라페닙 복합체' 등 ‘메디컬 점토’ 기반 신약 후보물질 5종에 대한 패키지 기술이전 체결식을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