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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우리나라서도 우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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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우리나라서도 우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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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13년 국내에서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민간재단인 예천천문우주센터 조재성 관장은 “미국 민간 유인우주선 ‘링스(Lynx) MK II’를 약 260억 원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센터측은 이를 위해 18일 오후 센터내 3층 강당에서 우주선 제작사인 엑스코어(XCOR) 에어로스페이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는 우주선 구입에 관한 내용과 구입 후 3년간 엑스코어측이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우주선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7~8명을 센터측에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측은 2013년까지 우주선 구입 금액의 30%는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는 경상북도와 민간 기업 등을 통해 지원받는다는 방침이다. 센터측이 구입하기로 결정한 링스 MK II는 지구 상공 115km 지점에서 무중력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선이다. 조종사 1명과 승객 1명이 탈 수 있다. 링크 MK II는 비행기처럼 활주로를 이용해 이륙한 뒤 마하 2의 속도로 4분 25초 만에 목표 지점에 도달한다. 그 뒤 5분간 우주 공간에 머물며 탑승객이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게 한다.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50분. 우주여행 요금은 1억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센터측은 2013년 국내 관광객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민간우주선 운항에 관한 국내 항공법이 없어 관련 법령 제정이 시급하다. 또 센터측이 우주선의 활주로로 낙점한 예천공항은 국방부 관할이어서 민간우주선의 사용 여부도 불투명하다. 재원 조달도 미지수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우주선 구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주여행이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엑스코어측은 현재 링스 MK II로 지구 상공 3.6km 지점까지 올라가는 시험 비행을 2000회 진행했으며 2010년 시험 비행을 마무리하는 대로 2011년 우주관광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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