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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호 타고 진화론 탐험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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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호 타고 진화론 탐험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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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진화론을 발표해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은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생애와 진화론을 조명하는 ‘다윈전(展)’이 14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과천과학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로 열린 다윈전에서는 150년 전 다윈이 펴낸 ‘종의 기원’ 초판(복사본) 등 진귀한 자료들이 공개됐다. 또 다윈의 진화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한성순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다윈 관련 서적 등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사이언스와 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 교육과학기술부 주한영국문화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이 후원한다. 관람객들은 다윈이 탐험한 남미 갈라파고스제도의 코끼리거북 박제, 200만 년 전 살았던 나무늘보의 일종인 메가테리움의 갈비뼈 화석, 원시 물고기 실러캔스의 화석 등 희귀한 전시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다윈의 생애와 진화론을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만끽했다. 다윈이 타고 세계를 일주했던 비글호의 모형을 오르내리며 ‘어린 다윈’이 돼보기도 했다. 모형 비글호에서 직접 돛을 올리는 체험을 해본 정지우(경기 의왕초교 5년) 양은 “나도 이런 배를 타고 다윈처럼 모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플라스틱 판 위의 고래 그림에 손을 대면 숨어 있던 뼈가 드러나며 진화의 흔적이 있는 기관을 보여주는 전시물과 조개 지렁이 암석 등을 만지며 어린 시절의 다윈을 체험해 보는 ‘다윈의 놀이터’ 등은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다윈 이론을 조명하는 영국문화원의 ‘다윈 나우(Now)’ 프로그램도 함께 전시됐다. 다윈의 비글호 항로를 따라 해양탐사에 나선 권영인 박사팀의 생생한 활동을 전하는 ‘장보고호 항해기’ 부스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ongA.com ‘다윈을 따라서’ 코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과천과학관 개관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박찬모 대통령과학기술특보,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기형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 박영아 황우여 국회의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 김두희 동아사이언스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영상취재 : 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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