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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막으려면 자세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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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막으려면 자세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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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남성- 장거리 운전 중간에 운동을 여성- 음식 장만은 식탁에 앉아서 설 명절에는 가족 친지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 음식 준비, 설거지, 장거리 운전, 술자리 등으로 몸이 피곤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명절증후군’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요통을 떠올린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명절이 끝나고 난 후 허리통증보다는 무릎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 척추관절전문 나누리병원이 지난해 추석 직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10명 중 7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한 반면 남성은 10명 중 5명 이상이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이 병원 임재현 의무원장은 “명절 때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성은 무릎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무릎통증이 많고, 여성은 설거지를 하거나 쪼그려 앉아 제사음식을 만들 때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많다”고 말했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성은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들여 앉고 등받이를 90도 가까이 세운다. 페달을 다 밟더라도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만큼 좌석을 너무 빼지 않는 것이 관절 건강에 좋다. 휴게소에 들렀을 때 심호흡을 하면서 다리를 곧게 펴고 허리를 숙여 손가락을 발끝에 닿게 하는 유연성 운동을 한다. 이어 팔을 들어 귀에 붙인 뒤 반대편으로 몸을 펴주는 옆구리 운동을 해 주고 무릎을 폈다 굽히는 동작을 반복한다. 여성은 몇 시간씩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일을 할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서 있을 때보다 2배 이상 크다. 음식을 만들 때는 식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1시간에 10분 정도 일어나 허리를 펴고 조금씩 걸으며 골반 부위를 움직여준다. 재미삼아 고스톱이나 카드게임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이때도 요령이 있다. 고스톱은 허리, 무릎, 목 등 전신에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놀이다.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면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지 말고 10∼20분마다 자세를 바꿔준다. 고개를 20도 이상 숙여 아래를 내려보는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 주변의 관절과 근육이 경직된다. 가급적이면 1시간 이상 화투를 하지 않는 게 좋으며 만약 그 이상 할 때에는 중간에 반드시 목을 돌려주고 어깨를 주물러줘야 명절이 끝난 후 통증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김상훈 동아일보 기자 corekim@donga.com 내 손안의 뉴스 동아 모바일 401 + 네이트, 매직n, ez-i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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