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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노약자, 3D TV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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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노약자, 3D TV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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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5세이하 시력저해’ 표현도

최근 전자업계가 3차원(3D) TV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용설명서에 임산부와 노약자 등은 3D 영상이 나오는 화면을 보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 문구를 넣었다. TV 사용설명서에 특정인을 대상으로 시청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TV 브랜드인 ‘파브’의 초고화질(full HD) 3D TV 제품 사용설명서 내 ‘안전주의(경고)’ 코너에 “임산부나 노약자, 심장이 약한 분, 평소 멀미가 심한 분, 간질 증상이 있으신 분은 3D 영상을 시청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 “신체 컨디션이 나쁜 사람, 수면 부족인 사람, 술을 마신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TV 브랜드 ‘인피니아’의 첫 3D TV 제품인 ‘LX9500’ 사용설명서에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한 분, 멀미가 심한 분은 시청을 삼가세요”라는 경고문과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시청을 금해주세요. 정상 시력 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넣었다. 지금까지 일반 TV 사용설명서에는 “가까운 곳에서 TV를 시청하면 시력이 나빠집니다” 정도의 경고만 들어갔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해외에는 콘텐츠 업계를 대상으로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을 10컷당 9컷 이상 넣지 말라는 식의 표준이 마련돼 있다”며 “국내에는 이런 표준이 없어 전자업체가 알아서 사용설명서에 주의하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말했다. 김범석 동아일보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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