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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업계 ‘우울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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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업계 ‘우울한 봄’

2008.04.18 09:28
영상 콘텐츠 사업자들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잇따르면서 온라인 동영상 공유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최대의 민영방송사인 TF1은 자사(自社)의 콘텐츠가 유튜브에 무단으로 올려져 약 1억5830만 달러(약 1551억 원) 규모의 손해를 보았다며 유튜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는 현재 CBS, MTV, 파라마운트, 쇼타임 등을 소유한 미국 엔터테인먼트그룹 비아콤으로부터도 10억 달러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국내 콘텐츠 업계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달 유튜브 측에 공문을 보내 “엄청난 양의 우리 콘텐츠가 허락 없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통보했다. 실제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내 독점사업자인 JJ미디어웍스 측이 판도라TV를 상대로 낸 애니메이션 복제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이용자들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작품을 업로드해 시청할 수 있게 한 것은 위법”이라며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내 방송사들은 판도라TV,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7개 동영상 공유업체들과도 현재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 배상 및 재발방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동영상 공유 업계 관계자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제도나 기술이 마련되지 않는 한 동영상 공유업계 전체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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