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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현실 여행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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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현실 여행에 초대합니다!

2010.09.03 00:00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동화 속 여행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차원 가상현실을 사용자가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와 ‘가상체험 학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가 연구를 지원했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는 3차원 가상의 동화 배경에 사용자가 실사 인물로 등장해 실재감을 준다. 게임 같은 체험활동으로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는 사용자의 행동과 가상현실의 콘텐츠가 상호작용하는 기술이 추가돼 몰입감이 높다”며 “사용자가 손과 발로 가상공간의 대상을 선택하거나 특정 제스처를 취하면 가상현실이 이것을 인식해 대응한다”고 말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아기돼지 삼형제’, ‘혹부리 영감’ 등 콘텐츠 2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체험형 학습 서비스’는 서로 다른 곳에 있는 학생과 선생님의 실제 모습이 3차원 가상공간에 등장한다. 원격지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이 루브르 박물관이나 퀴즈쇼 같은 3차원 가상현실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학생은 손과 발로 가상공간의 대상물을 선택하거나 제스처를 취하며 학습을 수행한다. 이 서비스는 대전지역 초등학교 14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중이다. ‘루브르박물관’, ‘퀴즈쇼’ 등 영어 학습 콘텐츠 36종과 ‘우주와 지구학습’ 같은 과학 학습 콘텐츠 5종이 서비스되고 있다. 시범 수업을 하고 있는 대전 배울 초등학교 최명숙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다양한 가상현실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습에 대한 성취감과 흥미를 느낀다”며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학습을 할 수 있어 해외 영어연수 등의 사교육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지식이러닝연구팀 이준석 팀장은 “현재는 시스템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가상환경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에 새로운 이러닝 시장을 창출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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