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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가장 많이 발표한 도시는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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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가장 많이 발표한 도시는 ′보스턴′

2010.10.24 00:00
이번 주 ‘네이처’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도시는 어디일까’란 주제로 특집 기사를 실었다. 네이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도시는 미국 보스턴”이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의 59%(390만여 편)가 대도시에서 연구됐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에서 진행된 연구는 지난해 네이처·사이언스·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각각 314건, 247건, 857건으로 이들 학술지에 가장 많이 실렸다. 네이처의 경우 뉴욕(166건)과 도쿄(148건)가 뒤를 이었지만 보스턴과는 2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보스턴-샌프란시스코-워싱턴 순으로 조사된 사이언스와 보스턴-뉴욕-워싱턴 순으로 기록된 PNAS 역시 1등 보스턴과 2~3등 도시들과의 차이는 컸다. 네이처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톱클래스의 대학이 몰려있다는 점”과 함께 ▲연구 활동의 자율성 보장 ▲좋은 연구 인프라 ▲연구에 대한 지원 등 세 가지 조건을 들어 보스턴의 성공을 평했다. 네이처는 “1996년만 해도 발표된 전체 연구논문의 0.76%에 불과하던 베이징이 2008년에는 2.74%(31만9000건)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개발도상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면서 이곳에서 발표되는 연구논문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연구논문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서울, 싱가포르, 상파울로, 테헤란, 이스탄불을 꼽았다. 이번 주 ‘사이언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이 달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를 표지에 실었다. 사이언스는 이번 호에 달 남극 지역의 크레이터(분화구)를 분석한 세 가지 연구를 소개했다. 먼저 러시아 연구진은 LRO로 달 남극 표면에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관찰하던 중 다른 곳에 비해 에너지가 현격히 낮은 차가운 크레이터를 발견했다. ‘카베우스(Cabeus)’라고 불리는 이 크레이터는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아 검게 보였다. 이런 지역은 메탄올 같은 휘발성 물질이나 물이 얼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NASA 연구진은 이 카베우스 크레이터에 ‘달 크레이터 관측 및 감지 위성(LCROSS)’을 충돌시켜 크레이터의 구성 성분을 검사했다. LCROSS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돼 충돌 시 발생하는 먼지구름의 모양과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카베우스 크레이터는 전체의 5.6%가 수증기와 얼음만으로 이뤄졌고, 탄화수소나 황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LCROSS가 카베우스 크레이터에 충돌할 당시 모습을 LRO로 관측했다. LRO에 탑재된 자외선 분광 사진기로 충돌 지점에 발생한 먼지구름을 분석한 결과 수소분자와 일산화탄소, 칼슘, 수은, 마그네슘 등이 발견됐다. 연구팀을 이끈 피터 슈왈츠 브라운대 지질과학과 교수는 “이는 크레이터가 우주에 떠다니는 물질들을 화합물이 아닌 순수한 이온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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