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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빠르면 공부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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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빠르면 공부도 잘해?

2011.07.06 00:00
달리기가 빠를수록 공부를 잘 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UCLA) 마얀크 메타 교수팀은 뇌에서 학습 능력과 관계된 신호가 빨리 뛸수록 강화된다고 국제학술지 ‘미국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지난달 27일자에 밝혔다. 연구진은 빠르게 달리거나 몸을 빨리 움직일수록 ‘감마 리듬’이라는 뇌 속 전기신호가 강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감마 리듬은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집중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다. 연구진은 머리카락보다 20배 더 가는 특수 미세전극을 이용해 쥐의 뇌 신호를 분석했다. 쥐가 빠르게 움직일수록 해마에서 나오는 감마 리듬의 진동이 강해졌다. 해마는 경험이나 사실 등 단기 기억을 저장한 뒤 잠을 자는 동안 다른 뇌 부위에 기억을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어려워진다. 연구진은 신경과학·물리학·수학·심리학·약학·신경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연구자들로 이뤄졌다. 메타 교수는 “이 연구 결과로 운동을 잘 할수록 머리가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뇌 신호를 해석하면 간질·치매·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해마와 관련된 뇌 질환을 치료하거나 학습 장애나 노화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를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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