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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로 유도만능줄기세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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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로 유도만능줄기세포 만든다

2011.08.18 00:00
나노기술을 이용해 체세포를 역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조쌍구 교수와 차의과대 김순학 교수는 공동으로 세포 내 독성이 적은 나노물질을 이용해 체세포를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재료분야 권위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에 실렸다. 기존에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 때는 바이러스를 이용하거나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을 썼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기술은 170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크기의 나노입자를 매개체로 나노물질과 DNA와 결합시켜 유전자결합체를 만들고 이를 세포내에 주입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나노입자에는 철분자를 첨가해 자성을 띠게 만들어 DNA와 결합시킴으로써 세포 내에 효율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자성을 띤 나노입자가 DNA와 결합함으로써 DNA분해속도가 늦춰지고, 이로써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만들어지는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줄기세포가 생성된 다음에 세포에 들어간 DNA는 분해되고, 남아있는 나노입자도 세포독성이 없고 세포 분열이 일어나면서 그 양도 줄어들어 생체독성은 거의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현재 연구진은 이번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의료원과 한양대병원, 고려대 등과 함께 사람의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뇌질환 관련 유도만능줄기세포 구축과 신약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유전자 도입기술보다 높은 효율로 안전성 높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고자 하는 BT연구와 세포내 독성이 적은 유전자 도입물질을 찾기 위한 NT기술의 융합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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