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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암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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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22일 00:00 프린트하기

등 푸른 생선과 해산물 등에 많이 들어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임규 교수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세포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해 결국 암을 없앤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저널인 ‘자가포식(Autophagy)’ 온라인 최신호에 실렸다. 자가포식은 세포 전체가 죽는 자연사멸이나 괴사와는 달리 세포내 소기관인 리보솜에서 세포내 불필요한 구성물질들을 분해함으로써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자가포식 기능이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각종 퇴행성 질환이 생긴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암세포의 자연사멸은 물론 자가포식을 이끌어 궁극적으로 암이 제거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암세포에 DHA를 주입하면, p53 단백질이 감소되면서, AMPK가 활성화되고, 이는 mTOR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유도하게 되는 것이다. AMPK는 당뇨, 비만, 암과 밀접한 단백질효소이고, mTOR는 종양의 세포분열과 혈관성장, 암세포의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를 통한 암억제에 있어서 p53-AMPK-mTOR 신호전달경로가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는 오메가3 지방산이 암의 에방과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더 많은 임상결과가 봐야 알겠지만, 비타민처럼 오메가3도 매일 복용하면 심혈관질환은 물론 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마셜대와 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각각 임산부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본인은 물론 자녀에게서도 유방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과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인 EPA가 대장용종의 수와 크기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유용하 동아사이언스 기자 edmo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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