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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로 찍은 모기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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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로 찍은 모기의 내부

2003.02.18 18:55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모기의 내부를 1㎛까지 촬영해 화제가 됐던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 윤화식 박사가 생생한 모기의 모습을 담은 동화상을 인터넷 동아 사이언스를 통해 공개했다. 윤 박사팀은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한 ’X선 인라인 홀로그램’이란 기법으로 기존의 X선 촬영이나 전자현미경으로는 찍을 수 없는 살아 있는 생명체의 미세한 영상을 촬영했다. 모기의 동영상(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 제공) 1895년 뢴트겐이 X-선을 처음 발견한 이래 X-선은 의료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검사도구로 자리잡았다. 이 방법은 X-선에 대한 생체조직의 흡수도의 차이를 영상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뼈와 살같이 조성이 뚜렷하게 다른 조직은 쉽게 판별하지만 정상조직과 암조직같이 흡수율이 비슷한 대상은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 이번에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 윤화식 박사팀이 개발한 'X-선 인라인 홀로그램(in-line hologram)'이란 기법을 사용해 생체의 내부를 1㎛까지 촬영했다. 이런 방법은 가속기에서 나오는 간섭성(coherency)이 매우 큰 X-선이 있기에 가능했다. 여기서 얻어지는 영상은 X-선이 대상을 때릴 때 일어나는 위상의 변화를 재구성하여 얻어진 것이다. 윤 박사는 "몇 년 뒤에는 가속기 주변에 병원을 두고 가속기의 빔라인을 뽑아서 병원에 연결시키면 환자의 인체조직을 세밀하게 검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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