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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투명망토’ 현실로… 파동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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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투명망토’ 현실로… 파동을 잡아라

2012.04.12 00:00
마법사 해리 포터의 머리가 공중에 둥둥 떠다닌다. 몸은 투명망토 속으로 숨었기 때문이다. 영화 ‘해리 포터’의 유명한 이 장면은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투명망토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투명망토의 재료로 꼽히는 ‘메타물질’이다. 메타물질은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인공 소재인데, 빛을 반사하거나 투과시키지 않는다. 대신 빛이 이 물질 주위를 돌아가게 만들어 우리 눈에는 메타물질과 그 안의 물체가 보이지 않는다. 메타물질 외에도 투명망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자기파 연구가 꾸준히 진행 중이다. 김윤영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이 연구하고 있는 ‘파동 테일러링’도 그 중 하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음파나 진동, 탄성파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진동이 거의 없는 자동차’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투명잠수함 등을 만들 수 있다. 또 신개념 초음파 진단 의료장비나 첨단의료장비나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 검사 장치도 개발할 수 있다. 김윤영 교수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물질을 반복해서 쌓아 소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파동 테일러링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음파나 진동, 탄성파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통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또 투명망토나 투명잠수함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잠일초등학교 홍현진 교사가 ‘착시’라는 제목으로 도입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폴로(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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