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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은 ‘OOO’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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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은 ‘OOO’ 덕분?

2012.04.18 00:00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얼음 위에서 펼치는 연기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얼음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몸동작과 손짓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런 우아한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고체 상태인 얼음 위에 있는 아주 얇은 층의 물 덕분이다. 분자막 수준의 물이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가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우아하게 미끄러지면서 아름다운 연기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얼음 위에 얇은 층의 물이 생기는 현상을 ‘표면 녹음’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체상태의 물질은 안쪽보다 바깥쪽에 있는 원자나 분자가 더 쉽게 녹는다. 이 때문에 고체 대부분은 녹는점 근처 온도에서는 표면 녹음 현상을 보인다. 그런데 초나 파라핀을 이루는 분자인 ‘알케인’은 특이하게도 액체 상태인 물질의 표면에서 분자막 두께의 얇은 고체층이 생긴다. 이를 ‘표면 결빙’이라고 하는데 최근 과학자들은 ‘이온성 액체’라는 물질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는 것을 발견했다. 이온성 액체는 양이온과 음이온만으로 이뤄진 물질로, 상온, 1기압 조건에서 액체로 존재한다. 이 물질은 이차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기술에 관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도석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양이온과 음이온만으로 이루어진 액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표면 녹음과 표면 결빙 현상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표면 결빙 현상을 발견한 이온성 액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중원초등학교 최소영 교사가 ‘고무줄총 글라이더’라는 제목으로 도입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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