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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치 배추’ 이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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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치 배추’ 이름 찾았다

2012.05.03 00:00
앞으로는 국내 배추가 ‘Kimchi Cabbage’라는 이름으로 외국에서 널리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3∼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국제식품분류상 국내 배추는 ‘Chinese Cabbage’에 속해 있어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긴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열대과일로 분류돼 있던 감과 대추를 각각 국내 기후에 알맞은 인과류(사과나 배처럼 꽃받침이 자라면서 과육을 형성하는 것)와 핵과류(자두처럼 가운데 딱딱한 씨가 있는 것)로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감과 대추는 열대과일로 분류돼 있어 농산물 수출 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따라야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큰 성과는 우리나라가 김치의 종주국임을 재차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감과 대추도 새 분류법에 따르면 그에 맞는 잔류농약 기준을 적용받게 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1962년 소비자의 건강보호와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위해 설립됐다. 이곳에서 결정된 사안은 세계적인 공통 규격으로 활용된다.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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