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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에는 서울의 4배 만한 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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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18일 00:00 프린트하기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타이탄에 서울보다 4배나 큰 액체 호수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 케이틀린 그리피스 교수팀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적도 근처에 메탄으로 된 호수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과학학술전문지 ‘네이처’ 14일자에 발표했다.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으로 다른 위성과는 달리 표면 온도가 영하 178도로 낮아 대기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2004년에 토성궤도에 진입한 카시니-하위헌스 호의 타이탄 탐사선 하위헌스 호에서 보내온 자료와 토성탐사선 카시니 호에서 보내온 근적외선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위헌스 호가 착륙한 지점 부근에서 깊이 1m, 넓이 2400㎢에 이르는 메탄 호수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타이탄에 액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카시니 호가 2006년에 극지방에서 메탄이 액체 상태로 있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평균 온도가 영하 178도로 낮다는 사실도 타이탄에 액체 메탄이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그러나 적도 근방은 극지방에 비해 태양 에너지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메탄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져 왔다. 연구팀은 이 거대한 호수 주변에 작은 크기의 다른 메탄 웅덩이가 더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피스 교수는 “그동안 타이탄의 적도 지방이 온도가 높아 메탄이 액체 상태로 있을 수 없다고 알려졌었다”며 “적도 근방에 메탄 호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측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가희 기자 sol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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