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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집에서 손쉽게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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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집에서 손쉽게 진단한다

2012.07.05 00:00
[동아일보] 美 FDA, 시약 판매 승인… 20∼40분만에 감염 확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개인이 간편하게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사진) 판매를 승인해 에이즈 치료와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FDA는 10월부터 의사 처방 없이 누구나 일반 매장이나 약국 등에서 에이즈 진단 키트인 오라슈어테크놀로지사의 ‘오라퀵(OraQuick)’을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진단 키트에 구강점막의 침을 묻히면 약 20∼40분 만에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이 키트는 실제 에이즈에 감염이 안 된 사람을 비감염자로 가리는 확률은 99.98%, 에이즈 감염자를 감염자로 확인하는 정확도는 92.0%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60달러(약 6만8000원)가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 간편 자가 진단 키트는 감염자가 감염 여부를 조기에 진단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르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사례를 줄여 에이즈 확산 방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120만 명의 에이즈 감염자 중 20%가량은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다만 진단 키트를 100% 신뢰해서는 안 되며 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당부했다. 백연상 동아일보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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