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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0일 女兒 생체간이식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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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0일 女兒 생체간이식 첫 성공

2008.07.30 09:36
생후 60일 된 아기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외과 이건욱·서경석 교수팀은 지난달 29일 급성간염으로 사경을 헤매던 여아에게 아버지 장모 씨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아기는 이식 후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다 간 기능이 호전돼 이달 10일 일반 병동으로 옮겼으며 23일 퇴원했다. 4월 28일 출생한 아기는 구토, 혈변, 경련 등이 지속돼 서울대병원에서 급성간염 진단을 받았다. 응급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사망하는 ‘전격성간부전’으로 악화되자 지난달 아기의 간 전체를 제거하고 아버지의 간의 일부인 135g을 이식한 것. 서 교수는 “국내 최초로 단분절 생체 부분 간이식(간의 가장 작은 기본단위를 이식하는 것)을 시행했다”며 “아기는 현재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를 받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2006년 7월 생후 100일 된 아기의 생체간이식을 성공시킨 바 있는 서 교수팀은 이번 수술 성공으로 국내 최연소 생체간이식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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