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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구(球)는? ①태양 ②화성 ③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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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구(球)는? ①태양 ②화성 ③지구

2012.08.19 00:00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 태양 표면에서 뚝뚝 떨어져 나올 것만 같은 홍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태양은 둥글게도 보였다가 한쪽이 살짝 찌그러져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하와이대 등 공동연구진은 태양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구(球)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태양 단면의 가장 긴 지름과 가장 짧은 지름의 차이가 머리카락 한 올의 두께만큼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름 1m인 공으로 따지면 태양의 적도면을 잇는 지름(긴 쪽)이 극끼리 이은 지름(짧은 쪽)보다 불과 0.017㎜가 긴 셈이다. 이런 사실은 지금까지 천체물리학자들이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다. 태양이 28일을 주기로 자전하고, 11년을 주기로 활동의 세기가 달라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태양 표면도 끊임없이 바뀌고 이는 태양의 형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지금까지 학계의 주된 입장이었다. 하지만 연구진이 태양동역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 Satellite)에 탑재된 태양내부구조자기영상장치를 이용해 태양을 촬영한 결과 태양이 거의 항상 완벽한 공 모양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지어 표면이 살짝 평평해지는 정도도 항상 일정했다. 연구 책임자인 제프 쿤 하와이대 교수는 “오랫동안 태양은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 한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로 태양의 다른 모든 건 변해도 모양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15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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