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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인천 앞바다, 가을에도 ‘꽃게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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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20일 00:00 프린트하기

[동아일보] 저수온 현상 안나타나 작년보다 10% 더 잡힐 듯 인천에서는 올봄에 이어 가을에도 꽃게 풍년이 될 것 같다. 19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가을철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늘어난 9800t(85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봄철) 어획량 4571t의 2배 수준으로 어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어기(6월 15일∼8월 15일)가 풀린 16일부터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주요 어장에서는 일제히 출어에 나선 어선들로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연구소는 최근 수온이 꽃게 산란에 적절한 수준으로 회복돼 풍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 초순까지 평균 수온은 17.1도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꽃게 어획량은 크게 줄었다. 올해 같은 기간엔 평균 수온이 19.7도를 기록하며 산란에 적당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올해 봄철에 인천지역에서 지난해보다 240% 늘어난 4571t의 꽃게가 잡힌 점을 우려하고 있다. 어미 꽃게가 감소해 산란량이 줄어들면 2004년처럼 꽃게 어획량이 급감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의 꽃게 어획량은 2002년 1만4000t까지 증가했다가 2004년에는 1390t으로 급감했다. 이런 요소를 극복하고 꽃게가 풍년을 맞아도 소비자가 싸게 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들어 대형 게장 업체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꽃게를 한꺼번에 대량 매입하는 탓이다. 소매 시장에 풀릴 물량이 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구입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것. 하지만 일부 대형마트가 100g당 1200원 선인 현지 직매장보다 저렴한 880원에 판매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소 임양재 박사는 “인천 앞바다에서 지속적으로 꽃게 어업의 호황을 누리기 위해서는 부문별한 어획을 자제하고 꽃게 탈피기와 산란기 때는 반드시 어획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동아일보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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