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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충치 여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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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충치 여든까지 간다

2012.09.13 00:00
일생 동안 치과 진료를 많이 받는 시기는 초등학교 때다. 유치를 영구치로 가는 시기일 뿐 아니라 이때 충치 같은 구강질환을 잘 치료해야 건강한 치아를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 이 시기에 양치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야 성인이 되어서도 충치로 고생하지 않는다. 어린 아기에게 첫 번째 치아가 나면 어른들은 대견해 하지만, 치과 전문의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김성오 연세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는 “남자어린이보다 발육이 빠른 여자어린이에게서 충치가 더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가 빨리 나면 충치균에 더 빨리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 이가 늦게 날수록 우리 몸에서 칼슘 첨가가 더 많이 돼 튼튼한 상태에서 나온다. 빨리 나는 치아는 칼슘이 딱딱하게 굳는 시간이 부족해 산의 공격에 약하다. 전문의들은 어렸을 때 이를 닦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 꾸준히 치아를 관리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충치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성인들 중에도 양치하는 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치아에 페인트를 칠하듯이 치약을 묻히고 바로 물로 헹구는 것이다. 치과 전문의들은 어린이의 경우 “약간 뻣뻣한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하나하나 꼼꼼히 닦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오 교수는 “칫솔이 닿지 않은 부위가 있는지, 대충 닦은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면서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들은 치아갈이를 거쳐 영구치가 새로 나기 때문에 이를 세게 닦아도 된다. 성인은 이를 너무 세게 닦으면 잇몸이 내려앉을 위험이 있으므로 부드러운 칫솔을 45° 기울여 세워 닦아야 한다. 어린이과학동아는 9월 15일자 특집 ‘지켜라! 치아나라’에서는 치아갈이를 하는 이유, 충치가 생기는 이유, 나에게 맞는 칫솔치약 고르는 방법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치아 건강 상식과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 법을 자세하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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