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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 英 존 거든 경·日 야마나카 신야 수상(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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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 英 존 거든 경·日 야마나카 신야 수상(2보)

2012.10.08 00:00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줄기세포와 관련해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낸 영국 존 B. 거든 경과 일본 야마나카 신야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8일 성숙하고 특화된 세포들이 인체의 세포 조직에서 자라날 수 있는 미성숙 세포로 재프로그램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들의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신야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iPS를 이용해 만든 난자로 새끼 쥐 출산에 성공하는 등 iPS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거든 경은 핵이식과 복제부문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는 “신야 박사는 2006년에 체세포역분화줄기세포를 처음 발견하고, 2007년에는 사람의 피부도 역분화 시키는데 성공했다”며 “배아줄기세포는 난자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가 있었는데, 신야 박사의 연구로 자기 세포를 가지고 다른 기관을 만들 수 있게 돼 윤리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이번 노벨상 수상에 대해 평가했다. 박 교수는 “사람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극복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렇지만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이 기술력이 놀랍다는 것을 세계가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는 “거든 교수는 역분화의 개념을 정립한 사람이고 신야는 이를 현실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사람이다”며 “거든 교수의 연구덕분에 복제양 돌리도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존 거든 경은 1933년 영국 디펜홀에서 태어나 1960년 옥스포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칼텍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마치고, 캠브리지대 거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공동수상한 야마나카 신야 박사는 196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87년 고베대에서 의학박사, 1993년 오사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교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은 201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네기시 에이이치 미국 퍼듀대 교수와 스즈키 아키라 훗카이도대 교수가 받은지 2년 만에 또 수상자를 배출했다. 생리의학상 부분에서도 1987년 도네가와 스스무 일본 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장 이래 2명째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크로네(한화 9억7475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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