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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신을 믿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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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신을 믿지 않았을까?

2012.11.16 00:00
◆다윈의 경건한 생각- 다윈은 정말 신을 죽였는가?(코너 커닝햄 著, 새물결플러스 刊)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로 잘 알려진 진화론자 리처드 도킨스는 종교에 선전포고를 했다. 사회생물학자이자 ‘통섭’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은 종교에 손을 내밀었고, 인지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대니얼 데닛은 종교를 연구하자고 했다. 기독교인이면서 진화론을 믿은 철학자 코너 커닝햄은 ‘종교와 과학의 화해’를 이야기한다. 커닝햄이 쓴 책 ‘다윈의 경건한 생각’은 기독교 근본주의자와 극단적 다윈주의자를 모두 비판하며 종교와 과학에 대해 예리한 통찰을 펼친다. 극단적 생각을 걷어내고 종교와 진화론을 바라볼 때 둘은 공명할 수 있으며, 다윈의 놀라운 생각이 사실 ‘경건한 생각’이라는 게 이 책의 요지다. 이 책은 다윈주의의 과학적 가치를 완전히 받아들이면서 종교와 인간에 대한 이해도 도와주는 제3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생명을 읽는 코드, 패러독스(안드레아스 바그너 著, 와이즈북 刊)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 기꺼이 자살폭탄이 되는 아교수류탄 개미, 숙주식물의 뿌리에 침투하는 기생식물, 엉덩이 8자 춤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꿀벌 등 생명이 사는 다양한 방식은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 세포의 자살이나 분자대화, 섹스 없는 유전자 교환 등 눈에 보이지 않은 세계에도 기막힌 일들이 숨어있다. 서로 돕고 이용하고 위협하고 살고 죽는 이야기가 자연 속에 가득하다. ‘생명을 읽는 코드, 패러독스’에는 이런 생물 세계를 소개하며 인간 본성과 핵심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계의 주류였던 결정론적 세계관은 원인에 따른 결과를 파악하려 했지만, 이런 기계적인 사고로는 자연을 정확히 보거나 우주만물의 진리를 찾기 힘들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생명 속에 숨은 역설적인 상황을 탐구하다보면 과학은 물론 우리 자신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DNA의 법칙-물질 생명 언어까지 관통하는 질서 발견(Transnational College of LEX 著, GBRAIN 刊)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유전법칙, 생물학자와 화학자의 생기설, 분자생물학의 시작. 인간은 꾸준히 생물학을 연구해왔고, 그 중심에 ‘DNA’가 있다. DNA가 대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속 시원히 밝혀줄 책, ‘DNA의 법칙’이 출간됐다. DNA는 생명현상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저장돼 생명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DNA를 통해 살아있는 생명체의 모든 것을 연구하면 질병에서 해방되고 식량을 확보하며 환경도 지킬 수 있다. 저자 TLC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모여 ‘파동의 법칙’과 ‘양자역학의 법칙’을 공부했던 모임이다. 이 노하우를 모아 8년간 개정을 거듭한 끝에 DNA에 관한 책도 출간됐다. 생활 속 사례를 제시하고 도표도 많아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생물학 입문서다. 지구 탄생과 원시 수프, DNA와 유전자, 염색체의 차이가 궁금했던 사람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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