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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확 바뀐다”…朴시장 “홍릉 개발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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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확 바뀐다”…朴시장 “홍릉 개발 적극 지원하겠다”

2012.11.27 00:00
“KIST가 중심이 돼 홍릉지역의 연구 중심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 홍릉 일대가 미래형 지직집적 클러스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7일 ‘제2회 홍릉포럼’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동북권 발전방향을 밝히며 홍릉 일대 개발에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스웨덴 ‘말뫼’를 사례로 들며, 전통 산업의 쇠퇴로 쇠락하는 지역은 새로운 특성화 지식 클러스터로 만듦으로써 재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스웨덴 말뫼는 유럽대륙의 중요한 항구도시로 한 때 조선업이 번창했지만 그리스나 우리나라 등 신흥국가들의 진출로 말뫼의 조선산업이 쇠락하면서 마지막 크레인이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에 팔려가 주민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말뫼의 눈물’은 유명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재 말뫼는 정보산업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한 도시의 발전은 기업과 산업을 포함한 지역의 발전과 연결돼 있음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홍릉연구단지처럼 우수한 연구기관과 교육기관들이 집적돼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실정이라며, 그동안 국가 경제발전에 이들이 많은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차원에서 더 큰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서울은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빈부의 격차만큼 강북과 강남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홍릉지역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홍릉포럼을 만들어 상호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고,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홍릉지역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들이 경계를 허물고 지역발전과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노력하는 것을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박 시장의 제언에 대해 또 다른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동주 경희대 재정사업위원장은 “지식집적단지인 서울 동북권의 특성을 살려 녹색성장, 바이오, 헬스 등 특화된 신성장동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홍릉지역은 KIST를 중심으로 반경 2km 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 12개 기관이 모여있으며, 박사급 연구인력만 5000여명이 상주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식집적단지다. 홍릉포럼은 지역의 미래 청사진과 비전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7월 출범했다. 문길주 KIST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서울 동북권 개발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발전과 비전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아시아의 싱크탱크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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