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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다 강한 이빨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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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다 강한 이빨이 나타났다!

2013.02.04 00:00
딱딱한 듯 푹신하고 날카로운 듯 부드러워 보이는 이 사진의 정체는 바로 삐쭉삐쭉 성게의 이빨이다. 성게의 이빨을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탄산염의 일종인 방해석 결정체가 얽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푸파길버트 박사는 이 사진을 찍은 뒤 서로 뒤얽혀있는 결정체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포토샵으로 색을 입혔다. 성게는 자라면서 날카롭고 휜 구조의 결정들을 끊임없이 키워 이빨을 만드는데, 표면이 닳아 없어지면 새로운 결정의 모서리를 노출시킨다. 거친 바다와 포식자의 위협 속에서 성게는 이 이빨을 이용해 딱딱한 돌을 갈고 구멍을 파 안전한 주거지를 만든다. 길버트 박사는 “그동안 성게 이빨의 결정체 구조를 묘사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사이언스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주관한 ‘2012 국제과학·공학 시각화대회’ 사진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나노 수준에서 우주까지 과학 전 분야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과학적 원리를 시각화하는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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