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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감염된 채 태어난 신생아, 2년만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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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감염된 채 태어난 신생아, 2년만에 ‘완치’

2013.03.05 00:00
[앵커멘트] 에이즈는 한때 ‘현대판 흑사병’으로 불릴 만큼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그런데 미국에서 에이즈에 감염된채 태어난 두 살배기 아기가 완치 판정을 받아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현경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 태어난 신생아가 2년 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미시시피대 의료진은 아기가 태어난 지 서른 시간 뒤부터 에이즈 치료제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집중 치료한 결과 기능적 완치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기능적 완치란 에이즈 바이러스가 몸속에 존재하지만 환자가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바이러스가 더 이상 증식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미국에는 에이즈에 걸린 엄마로부터 감염돼 태어나는 신생아가 33만 명에 이르는 만큼 이번 결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데버러 퍼소드 / 미국 존스홉킨스대 아동센터 교수] 이번 사례는 소아 HIV 감염 연구와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이번과 같은 치료를 다시 적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은 건 2년 전 40대 미국인 티머시 브라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신생아 완치 사례로는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소아와 성인의 면역체계가 다른 만큼 이번 성과가 성인 에이즈 치료로 이어지려면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준명 /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신생아에서 기능적인 완치를 이뤘다는 좋은 연구 결과는 향후에 다른 신생아에서 또는 다른 환자에서 이런 좋은 결과가 다시 한번 나타나야 되겠고 확대해서 임상 연구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에이즈 정복을 향한 인간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채널A 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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