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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꿈의 소재’ 탄소섬유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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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꿈의 소재’ 탄소섬유 시장에 도전장

2013.04.09 00:00
GS칼텍스가 ‘꿈의 섬유’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에 뛰어들었다. GS칼텍스는 피치(Pitch)계 활성탄소섬유 생산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에 60t 규모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로 가벼워 철을 대체할 첨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능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분야, 자동차 선박 구조 재료, 풍력발전소 날개 등 산업용으로 두루 쓰인다. 탄소섬유는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판(PAN)계와 탄성률 및 기능성이 뛰어난 피치계로 나뉜다. 피치계 탄소섬유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의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원료로 만든다. 아크릴섬유를 원료로 쓰는 판계 탄소섬유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승도영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장(전무)은 “탄소섬유 중에서도 단열재, 가스 흡착제, 에어필터 같은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여러 업체와 논의해 상업화 초기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개발한 탄소섬유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반도체 공정용 도금 필터 등 산업용은 물론이고 공기정화기, 정수기 필터용으로도 쓸 수 있다. 판계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태광산업, 효성이 이미 상업생산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피치계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현재 20억 달러 규모이며 2020년에는 50억 달러(약 5조73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 측은 “2015년부터 활성탄소섬유를 상업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서현 동아일보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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