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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거부’ 영국성공회 “다윈과 화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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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거부’ 영국성공회 “다윈과 화해를”

2008.09.16 09:32
149년 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거부했던 영국 성공회가 그의 탄생 200주년(2009년)을 앞두고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성공회의 선교·홍보담당 국장인 맬컴 브라운 사제가 성공회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다윈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브라운 사제는 이 글에서 “찰스 다윈 출생 200년을 맞아 영국 성공회는 당신을 오해한 것과 당신에 대한 잘못된 첫 대응을 한 것, 아직도 다른 이들이 당신을 오해하도록 부추긴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윈의 ‘적자생존 이론’에 대한 교인들의 반응은 17세기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에 의심을 품었던 것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운 사제는 “성공회는 다윈이 ‘종의 기원’(1859년)에서 서술한 적자생존 이론에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과감한 제스처는 창조론을 믿으며 다윈의 시각을 전통적인 기독교 가르침에 반대된다고 받아들이는 교회 내 일부 사람들을 분노케 할 가능성이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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