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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용 금나노물질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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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용 금나노물질 안전할까?

2008.06.20 17:31
의약용 금나노물질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립독성과학원 정자영 박사팀은 의약용 금나노물질의 안전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국립독성과학원 제1회 성과전시회’에서 19일 발표했다. 의약용 금나노물질은 암 진단용 바이오센서나 원하는 위치에 약물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금나노물질의 독성은 심각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에 ‘PEG 코팅 금나노물질’이 동물에게 체내 축적, 세포 자살 유도, 급성 염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PEG 코팅된 금나노물질은 체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세포의 방어작용을 회피할 수 있어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물질이다. 연구팀은 13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 크기의 금나노물질을 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쥐의 간장에서 급성 염증과 세포 괴사 반응이 발견됐다. 이 물질은 7일 뒤에도 간장과 비장에서 발견되는 등 혈관 중에서 오랫동안 순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금나노물질을 세포에 직접 주입한 결과 크기가 클수록 (100nm > 13nm > 4nm) 세포의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완섭 박사는 “금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성뿐 아니라 생체변화나 병리학적 현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금나노물질의 형태에 따른 연구와 장기 축적됐을 때의 독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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