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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형성 촉진제 이용 만성 신장질환 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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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형성 촉진제 이용 만성 신장질환 고쳐요”

2006.08.03 09:04
만성 신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북대 의대 박성광(51)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고규영(48) 교수 연구팀은 2일 “혈관 형성 촉진제 콤프앤지원(COMP-Ang1)을 신장병에 걸린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신장의 염증 형성이 억제되는 등 병이 더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신장학회지’ 온라인판 3일자에 실렸다. 그동안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초기에 발견해도 결국 만성 신부전까지 도달하는 경우가 많았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혈액을 지속적으로 투석받거나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형편이다. 연구팀은 신장병에 걸린 생쥐에게 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콤프앤지원을 투여하자 망가진 신장 모세혈관이 대부분 되살아나면서 염증이 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교수는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인 제넥셀과 함께 콤프앤지원을 개발한 뒤 이 물질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인 족부궤양(다리가 썩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올해 3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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