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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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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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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우주대회(IAC)’ 개막이 내일(4일)이면 딱 100일 남았다. 이 대회는 195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우주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로 올해는 10월 12일부터 5일간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IAC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80년, 2005년), 중국(1996년), 인도(1998년, 2007년)에 이어 네 번째다. IAC행사는 전통적으로 국제우주연맹(IAF)의 개최지선정위원회와 부회장단 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후보 도시 간 유치경쟁이 치열해 2007년 예외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체코 프라하, 중국 상하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한국의 대전이 개최지로 확정되는 이변도 있었다. ●역대 최대 규모 개최…NASA 임직원 50명 참가 올해 IAC가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6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IAC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해당 분야 학자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그간 NASA와 수차례 협상을 가진 끝에 NASA 임직원 50명이 참가하는 데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그간 NASA는 미국 외에서 개최되는 우주 행사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해왔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조직위는 NASA의 적극 참여 의사에 대해 IAC 6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와 ‘소형 인공위성 공동개발 사업’ 등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이밖에 NASA는 ‘NASA 존’을 설치해 달 착륙 40주년 기념전시관 운영도 지원한다. ‘NASA 존’이 설치되는 것은 작년 영국에서 열린 IAC에 이어 두 번째다. 여기에는 달 탐사와 우주탐험 관련 동영상, 사진 등이 전시되고 간단한 달 탐사 장비도 진열된다. 조직위는 NASA 측에서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내비침에 따라 미국 내 기업은 물론 유럽 등 선진국 관련 기관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아리안스페이스, EADS아스트리움 같은 세계적인 유럽 우주기업과 보잉, 록히드마틴 등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참가 우주 축제도…우주인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대회엔 전문적인 학술행사 외에 대중성을 가미한 우주축제(Space Festival)를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우주축제는 우주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IAC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IAC 60년 역사상 최초로 마련했다. 축제는 대회 시작 전인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펼쳐지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를 비롯해 전 세계 우주인 50여 명의 특별 강연, 우주비행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 조선시대 로켓인 신기전 시범발사 등 우주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96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사상 처음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비행사 에드윈 올드린 씨도 이번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우주 마니아와 우주 꿈나무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전해 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내세우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 후발 주자인 한국의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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