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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5명중 3명은 음성, 2명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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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5명중 3명은 음성, 2명 검사중

2016.02.02 13:48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포커스뉴스 영상 캡처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국내 방역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2일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센터장은 “오늘 오전 국내 전문가들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한 결과, 해외에서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고 국내 매개모기의 활동이 없는 시기인 만큼, 현재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보 수준은 관심단계를 유지하더라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 교류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 국내 입국 후 발병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감염자 국내 유입시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모기 활동시기에는 유입환자로부터 국내 전파가 가능하나,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제한돼 있고 개체밀도가 낮아 현재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국내 기후환경에서는 모기 성충은 겨울철에 모두 소멸돼 모기를 통한 전파가 차단되기 때문에 국내 유행을 통한 토착화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 환자 발생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질본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매개체 감시 및 방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매개모기의 전국적인 분포를 올해안에 조사하고, 남미지역 입항 항공기 소독 등 모기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신부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임신부의 경우 발생국가 여행 연기를 권고하는 한편, 산부인과 학회와 공동으로 임신부 교육홍보 자료 등을 개발해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총 5건의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왔고 이중 3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다.

 

의심환자는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에 최근 방문한 사람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환자다.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의 붉은털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아프리카와 동남아, 태평양 지역의 섬 등에서도 발견됐다. 최근에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 급속히 학산되고 있는 감염증이다.

 

이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지카바이러스를 많이 옮기는 이집트숲 모기는 우리나라에는 없다. 우리나라의 흰줄숲모기도 옮길 수 있지만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경우는 없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3~7일후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다.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이 있다. 이밖에도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또 지카바이러스과 소두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다. 다만 브라질의 공식통계를 살펴보면 신생아 소두증인 경우에 약 4000케이스 정도가 보고가 되고 있으며 이중에서 230건 정도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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