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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갖고 놀만한 전통놀이 무료 앱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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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7일 07:00 프린트하기

 

설날에 온 가족이 모여 윷놀이를 하거나, 한복을 입고 고궁에 들러 팽이치기, 연날리기,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를 하는 풍경이 점차 사라지는 듯합니다. 대신 스마트폰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게임 앱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번 설에 해볼만한 재미있는 게임 앱을 소개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윷놀이판을 벌리자


설에 할 만한 전통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윷놀이죠. 윷놀이는 여럿이서 하는 재미가 있는데요. 개인전은 2명에서 4명까지 실제 플레이어들만 대전할 수 있습니다. 2대 2 팀 대항은 플레이어 2명이 팀을 짜서 인공지능과 대전할 수 있습니다.


윷은 터치하거나 스마트폰을 흔들어서 던질 수 있고요. 스마트폰 하나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혼자 플레이 할 수 없고 온라인 대결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윷놀이에서 어떤 패가 가장 자주 나올까요? 반은 곡면으로 이뤄진 윷 모양을 감안해서, 평면이 위로 나올 확률과 곡면이 위로 나올 확률의 비율을 6 : 4로 계산한다면 ‘걸-개-윷-도-모’ 순으로 확률이 작아집니다. 이러한 상식을 알아두면 윷놀이판에서 더 유리하겠죠?

 

다같이 윷놀이 제공
다같이 윷놀이 제공

 

다같이 윷놀이 제공
다같이 윷놀이 제공


 

알파고, 오목은 안 두니?


오목은 본래 중국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로 넘어와 자리잡은 전통놀이입니다. 오목 게임 앱은 무척 다양한데요. 최근에 ‘오목 for kakao’와 ‘오목의 달인’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온라인에서 대결해 개인 전적을 관리할 수 있으며, 선공을 하는 흑과 후공을 하는 백에 대해 서로 다른 룰을 적용하는 ‘렌주 규칙’을 따릅니다.

 

렌주 규칙을 만든 사람은 네덜란드의 컴퓨터 공학자 루이스 벡터 앨리스입니다. 오목에서 먼저 하는 사람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컴퓨터를 이용해 증명했습니다. 그래서 흑과 백이 공평한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백은 33, 44, 6목 이상을 두면 진다는 렌주 규칙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한 경기를 하고 싶다면 오목의 달인을, 애플과 안드로이드 구애받지 않고 즐기고 싶다면 오목 for kakao를 권합니다. 요즘 핫이슈가 되고 있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하지만 바둑을 몰라서 동참할 수 없다면 오목이라도 두며 아쉬움을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오목 for kakao 제공
오목 for kakao 제공

 

오목의 달인 제공
오목의 달인 제공


 

시간가는 줄 모르는 칠교놀이


칠교(七巧)놀이 아시나요? 나뭇조각 7개를 이용해 여러가지 재미있는 형태를 만들면서 퍼즐처럼 즐기는 놀이입니다. 설날에 모인 가족과 함께 지혜를 짜내며 즐길 수 있는 놀이인데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칠교놀이는 탱그램(Tangram)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퍼졌습니다.


칠교 조각판 7개가 정사각형, 이등변삼각형, 평행사변형 등으로 이뤄져 있어 도형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으며 창의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학습교재로도 인기가 높죠. 전통적 놀이방법 외에도 다양한 도형 공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칠교놀이를 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칠교놀이로 ‘tangramHD’를 추천합니다. 난이도 상하로 나뉘어 사람 모양부터 알파벳까지 다양한 퍼즐이 준비돼 있습니다.

 

tangramHD 제공
tangramHD 제공

 

tangramHD 제공
tangramHD 제공


 

고스톱에 질렸다면 알록달록 민화투를


설 때 가족 친지들이 둘러앉아 고스톱을 치는 분들도 많은데요. 스마트폰으로는 고스톱, 맞고 종류의 다양한 게임 앱이 쏟아져 나옵니다. 고스톱만 치기에는 식상하다고 여기는 분이라면 명절 분위기를 살려서 민화투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안드로이드의 ‘민화투 플러스’앱은 깔끔하고 무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스톱과 달리 민화투에서는 ‘피’가 아닌 그림이 그려진 화투를 모아야 하는데요. 광은 20점, 동물은 10점, 띠는 5점이 매겨집니다. 고스톱만 접해본 분들은 조금 헷갈리기도 하죠. 1대 1 대결로 획득한 점수의 총점이 기본 점수 120점보다 높은 쪽이 승리합니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사실은, 흔히 치매 예방에 고스톱 같은 화투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는 고스톱 보다 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젊은 시절의 정신 활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민화투 플러스 제공
민화투 플러스 제공

 

민화투 플러스 제공
민화투 플러스 제공


 

재미삼아 보는 무료 토정비결


놀이는 아니지만 새해가 되면 재미삼아 보는 게 있습니다. 바로 토정비결이죠. 안드로이드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2016년 토정비결 앱이 있습니다. 앱을 다운받아 보면 오늘의 운세, 토정비결, 사주, 부부애정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어투는 아니지만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토정비결은 사주팔자를 바탕으로 규격화된 300여 가지의 운세자료에 자신의 1년 운세를 적용시켜 보는 약식 운명 감정서라 할 수 있죠. 여기에는 음양의 2진법, 삼합의 3진법, 오행의 5진법, 천간의 10진법, 지지의 12진법,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60진법이 쓰였습니다.


선조들은 복잡한 수학을 도입해서라도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려 애썼던 것인데요. 현대 과학의 시각으로는 모든 사람의 운명을 생년생시로만 결정짓는다는 게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지책 맨 뒷페이지에 인쇄된 별자리 운세를 보듯 한번쯤 기웃거리게 되는 묘한 심리가 있죠.

 

2016년 병신년 신년운세-토정비결,오늘의운세 제공
2016년 병신년 신년운세-토정비결,오늘의운세 제공

 

2016년 병신년 신년운세-토정비결,오늘의운세 제공
2016년 병신년 신년운세-토정비결,오늘의운세 제공


 

※필자소개
이종림. IT전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과학동아에서 기자로 일했다. 최신 IT기기, 게임, 사진, 음악, 고양이 등에 관심이 많다. 세간의 이슈들과 과학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글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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