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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지카바이러스 유입 대비 ‘모기방제’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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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지카바이러스 유입 대비 ‘모기방제’ 대책 수립

2016.02.17 15:25

앞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가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7일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지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31개국에서 발생 중이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월 17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46건이 모두 음성이다.

 

다만 중남미 등 발생국가와의 인적교류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사례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정기석 본부장은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모기를 통해 추가 전파될 위험성은 없다”면서도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의 활동 시기에 대비해 매개모기에 대한 방제 대책을 다음과 같이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선 매개모기 감시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11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감염병 매개체 밀도 및 분포 감시망을 강화해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플라비바이러스 5종의 매개 모기를 감시키로 했다.

 

또 흰줄숲모기에 대한 동절기 조사 등을 통해 매개체에 대한 생태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부터 입항하는 항공기 및 선박에 대해서는 대상국가 출발 1시간 전 기내 및 선박 내 살충방제를 실시한 후 방제증명서를 제출하고, 대상 항공기 중 방제증명서 미제출 시 국내 항공기 이동금지 및 소독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역구역 내 모기방제 시기도 앞당진다. 기존 검역구역 내 모기방제는 4월부터 시작되지만 모기매개체 사업에서 모기가 채집될 경우 모기방제 사업을 조기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보건당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매개모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매개모기 생태 및 방제방법을 포함한 국민행동 수칙을 제정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행동수칙에는 흰줄숲모기의 형태, 서식처 등의 생태적 특성과 유충 서식처 제거 및 개인보호를 위한 올바른 의복 착용, 개인청결 유지, 모기장 및 기피제 사용 등 방제방법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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