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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팍팍 나오는 ‘아드레날린’ 종양 억제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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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팍팍 나오는 ‘아드레날린’ 종양 억제에 탁월

2016.02.17 18: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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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길 전망이다.

 

최근 덴마크 연구팀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종양의 성장 속도를 절반 가까이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페닐레 호이맨 코펜하겐대 연구원 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고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1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와 간, 피부에 암세포를 이식한 쥐에게 아드레날린을 투여한 뒤 종양의 성장 속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아드레날린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s)를 혈류 속으로 유도해 종양을 공격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가 결핍된 쥐에는 아드레날린을 투여해도 종양이 억제되지 않았다. 또 아드레날린 차단제를 투여하면 쥐가 격렬한 운동을 하더라도 종양이 자라는 속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아드레날린이 면역 반응의 ‘신호’를 담당하는 분자의 한 종류인 IL-6를 NK세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NK세포를 혈류 속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호이맨 연구원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만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라며 “앞으로 항암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종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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