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활성산소 잡아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6년 02월 25일 18:00 프린트하기

현택환 단장(사진 왼쪽)과 묵인화 교수 -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현택환 단장(왼쪽)과 묵인화 교수. -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 팀은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탁월한 나노 항산화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활성산소는 과도하게 발생하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최근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항산화제가 개발됐지만 미토콘드리아에 도달하기도 전에 분해 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알츠하이머병 쥐의 신경세포(위 가운데)는 정상쥐(위 왼쪽)에 비해 그 수가 적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를 주입하면 신경세포의 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다. 또 신경염증 역시 감소함을 확인했다. -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알츠하이머병 쥐의 신경세포(윗줄 가운데)는 정상쥐(윗줄 왼쪽)에 비해 그 수가 적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를 주입하면 신경세포의 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다. 또 신경 염증 역시 감소했다. -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연구진은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뛰어난 3㎚(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산화세륨 입자에 미토콘드리아 표적물질인 TPP잔기를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양(+)전위 성질인 TPP가 음(-)전위 성질의 미토콘드리아 막에 유도돼 일반 입자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를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한 생쥐에게 2달 간 투여하며 관찰한 결과 활성산소 발생 정도가 30% 감소해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나노입자를 투여하자 줄어들었던 알츠하이머병 쥐의 신경세포수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신경염증반응 역시 감소했다.
 

묵 교수는 “산화세륨은 체내에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한 번 투여하면 약효가 오래간다는 장점도 있다”며 “알츠하이머 뿐 아니라 여러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ACS 나노’ 1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6년 02월 25일 18: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4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