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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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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6일 15:44 프린트하기



[동아일보] [정신건강 종합대책 확정]
정신과 약 복용하면 지능 떨어진다 X
우울증-불안장애도 건강보험 적용 O

사람들은 정신질환 자체보다 ‘정신병자’라는 낙인을 더 무서워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어도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어른, 아이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은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고 관련 기록도 절대 제3자가 볼 수 없다”고 강조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정리했다.

Q. 정신질환은 고칠 수 없는 병인가.

A.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뇌신경세포 사이의 신경전달 물질이 지나치게 많이, 또는 적게 분비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약물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해 이를 정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Q. 정신과 약을 먹으면 지능이 떨어지나.

A.
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기분안정제, 항불안제 등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약간 졸리거나 머리가 맑지 않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약의 진정작용 때문이며 적정량을 사용할 경우 점차 적응되면서 부작용이 사라진다. 즉, 약물 복용으로 지능이 떨어지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뇌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 대부분의 정신과 약물은 중독성이 없어 위험하지 않다.

Q.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약물을 먹으면 성장이 저하되나.

A.
ADHD 치료 약물인 메칠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약물에 의존하는 성향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면 실제 임상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Q. 정신질환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드나.

A.
우울증, 불안장애 등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진료비가 많이 비싸지 않다. 우울증으로 한 달 진료를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환자 개인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6만∼8만 원 수준이다(2015년 기준).

Q. 정신질환 관련 진료를 받으면 취업에 불리하나.

A.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 기록을 일정 기간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록은 본인의 동의나 법에 명시된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 기관에 절대 제공될 수 없다. 따라서 정신질환 관련 기록으로 인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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