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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에 ‘거꾸로 장마’… 17일 중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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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에 ‘거꾸로 장마’… 17일 중부에서 시작

2013.06.13 09:53
       
[동아일보] 북태평양고기압 中내륙까지 확장, 새 전선 형성… 19일 전국에 장맛비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돼 19일엔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가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북상하지 않고 중부지방부터 시작되는 것은 1981년 이후 32년 만이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며 형성된 장마전선이 점차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전망했다. 17일 북한에서 먼저 비가 시작돼 같은 날 오후 늦게부터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장마전선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보통 장마가 한 달간 지속되는데 이번 장마가 특이하게 시작되기 때문에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기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형성돼 서서히 북상한다. 올해도 대만 북단에서 일본 동남쪽 해역에 걸쳐 장마전선이 형성됐지만 힘을 키우지 못해 소멸됐다. 그 대신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례적으로 중국 내륙까지 확장하면서 몽골 경계 상공을 중심으로 새로운 장마전선이 발생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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