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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이세돌, 제3국도 패, 알파고 ‘최종 우승’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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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2일 19:24 프린트하기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제3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3월 12일 오후 1시에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흑돌을 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백돌을 쥔 알파고가 176수 만에 불계승 했다.
 

1, 2국에서 각각 전투와 포석을 이용해 알파고를 공략했으나 이세돌 9단은 동료 기사들과 밤새 분석한 끝에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3국에서 알파고가 패턴을 인식하기 힘들도록 복잡한 포석으로 끌고 같지만 알파고는 파격수를 앞세워 이세돌 9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국 이세돌 9단은 176수 만에 돌을 던지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세돌 9단은 “이렇게 심한 압박감,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며 “승패는 갈렸지만 4, 5국에서 더 정확하게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알파고는 9일부터 시작한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연달아 3승을 거두면서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는 5판 3승제로, 3승을 먼저 가져가는 대국자가 최종우승한다.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이다.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2단에게 5전 전승으로 승리하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이어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 알파고가 우승함으로써, 구글 딥마인드 사는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신경과학자 데미스 하사비스가 2011년 창업한 딥마인드는 이번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교육과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알파고가 3승을 먼저 가져가면서 최종 우승을 가져갔지만, 나머지 일정은 계속 치뤄진다. 4, 5국은 13일, 15일에 치뤄질 예정이다.

 

알파고와 제3국을 시작하는 이세돌 9단 - 구글 제공
알파고와 제3국을 시작하는 이세돌 9단 -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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