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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육종기술로 만든 신품종 종자, “잘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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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육종기술로 만든 신품종 종자, “잘 키워주세요”

2016.03.22 18:00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선 육종기술로 만든 녹원찰벼 품종의 모4습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선 육종기술로 만든 녹원찰벼 품종의 모4습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벼와 콩을 전국 농가에 무상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자력연이 관련 종자를 기증한 곳은 농가 200여 곳,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9개 기관 등이다. 벼 종자 총 10종(1280㎏), 콩 종자 1종(68㎏)으로 총 1.3t 분량을 분양했다.

 

종자 기증은 농가들의 사전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원자력연은 육종개발 후 특허권을 갖고 있는 벼 및 콩 종자를 10여 년 째 무상으로 배급하고 있다. 올해 신청 현황을 보면 지역 브랜드쌀로 인기가 높은 녹색 찹쌀 ‘녹원찰벼’와 흑갈색 찹쌀 ‘흑선찰벼’, 내염성이 강한 ‘원해벼’ 등이 많았다. 

 

방사선 육종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조사해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자손을 선별,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방사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우려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와 같아 안전성이 입증된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벼, 콩 등 식량작물을 비롯해 화훼류 및 과수류 등 신품종 개발에 널리 쓰이고 있다.

  

강시용 원자력연 방사선육종연구실장은 “앞으로 양성자빔을 이용하는 첨단 육종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올해 준공 예정인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해 기존의 전주 농촌진흥청 연구소,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 3개 기관이 연계한 ‘종자삼각벨트’ 구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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