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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먹으며, ‘친환경 자전거 여행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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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먹으며, ‘친환경 자전거 여행 가족’

2016.03.24 11:28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어린 두 아이를 자전거에 태웠다. 애완견도 함께였다. 아이들과 개 그리고 부부는 두 대의 자전거에 나눠 탔다. 그리고 여행을 떠났다. 이 가족은 자동차에 치여 죽은 동물의 사체를 요리해 먹었다. 물고기를 직접 잡아 먹었다. 길가에 열린 과일과 채소를 따먹었다. 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자동차, 비행기를 타지 않는 ‘친환경적 여행’을 즐겼다. 여행은 14개월 동안 계속되었다. 이 가족이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6천 킬로미터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 빅토리아에 살던 패트릭 존스와 메그 울만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애완견이다. 이들은 이미 여행 전부터 자동차, 비행기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던 ‘환경주의자 가족’이었다. 이 가족은 여행도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여행 동안 야생 과일, 각종 열매, 식물을 먹었다. 야생 토끼, 물고기 등을 사냥 혹은 낚시해 먹었다. 그리고 캥거루 등 로드킬로 희생된 동물의 사체도 거부하지 않았다. 초기에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후원금 4천 달러를 사용했지만, 이들의 여행은 거의 돈이 들지 않는 알뜰 살뜰 여정이었다.


이 가족은 여행 도중 발견한 약 250종의 식물의 이름과 용도를 정리하기도 했다. 자연과 하나 되는 삶. 그리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들의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14개월 동안의 여행을 끝낸 가족은 여정을 정리해 책도 냈다. 이들의 친환경적인 여행은 최근 해외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 편집자주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고, 감탄을 내뱉게 만들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온라인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로, 사진으로 때로는 동영상을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지요. 동아사이언스는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전하는 ‘팝뉴스’와 제휴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팝뉴스가 전하는 가벼운 소식을 사진과 함께 ‘가볍게’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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