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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입은 은혜, 천문과학기술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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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18일 16:54 프린트하기

 

  '60년 전 입은 은혜, 천문과학기술로 보답합니다.' 

 

  18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필리핀, 태국, 에티오피아, 콜럼비아, 터키의 천문우주연구기관장 및 관련 전문가 1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 이들이 모인 것은 겉으로 보기엔 천문연과의 상호 협력 때문이었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전 참전국 협력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6개에 달하는 한국전 참전국 중 도움을 줄 만한 국가를 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왔다. 한국전에 도움을 준 국가에 천문과학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18일 5개국 천문연구 관련 전문가가 모인 '5개국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치렀다. 한국전 참전 개도국에 우리의 천문분야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행사다. 

 

  천문연은 지난 2008년 태국 국립천문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터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과 차례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 해에는 필리핀 천문기상청 소속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천문연은 앞으로 이들 국가에 연구시설과 기술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필호 천문연 원장은 “과거사를 잊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태도”라며 “지원한 장비를 활용해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는 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협력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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