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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진단과 치료 실마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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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진단과 치료 실마리 찾았다

2016.04.12 07:00

위키미디어 제공
위키미디어 제공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 뇌 활동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조울증 환자의 뇌에서 공통적인 특성이 발견됐다.

 

마리오 아모르 이탈리아 제노아대 교수팀은 캐나다 오타와대 등과 공동으로 조울증 환자의 뇌에서 일정한 활성화 패턴을 찾았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8~60세의 조울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뇌에 흐르는 혈류량을 분석해 활성화 부위와 그 정도를 분석했다.

 

우울한 상태의 환자 20명, 조증 상태의 환자 20명, 평상시 상태의 환자 20명 각각의 혈액산화레벨의존성(BOLD)에 관측한 뒤, 건강한 성인 40명과 비교해 뇌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 되는지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조울증 환자들은 뇌가 활동하지 않을 때 작동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와 감각 중추와 운동 중추를 주관하는‘감각운동 네트워크(SMN)’에 해당하는 신경망에서 공통적인 패턴이 나타났다.

 

환자가 우울증 상태에서는 DMN/SMN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조증 상태에서는 이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임상적으로 환자들이 조증, 우울증, 평상시 일때의 상태와 일치했다.

 

아모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MN과 SMN의 활성화 패턴이 조울증을 진단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울증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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