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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태’ 케플러 우주망원경, 안정 상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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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2일 18:00 프린트하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우주망원경의 상상도. NASA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최근 며칠간 ‘위급모드(EM)’로 운영됐던 케플러 우주선을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NASA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최근 며칠간 ‘위급모드(EM)’로 운영됐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 NASA 제공

 

태양계 밖 행성을 탐사해온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대표적인 우주망원경인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며칠 동안 위급 상태에 빠져 있다가 최근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NASA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며칠간 ‘위급모드(EM)’로 운영됐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오전, 통신 안테나를 지구를 향하게 하는 데 성공해 다시 지구와 통신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위급모드에서는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아직까지 사고 원인과 망원경의 상태 등은 자세히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최소 연료 모드로 작동하고 있으며, 새 임무로 예정돼 있던 ‘K2’도 잠정 중단됐다.

  

K2는 외계행성뿐만 아니라 초신성과 성단, 활성은하핵 등을 관측하는 임무다. 지난달 23일 K2의 8번째 탐사를 마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9번째 탐사(캠페인 9)를 위해 우리은하 중심부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 사이에는 통신 안테나를 지구 방향으로 고정한 채 휠을 작동시키지 않는 ‘지점휴식상태(PRS)’로 전환돼 있었다.

 

NASA는 캠페인 9를 시작하기 약 14시간 전에 위급모드가 발동됐다는 점에서 휠의 오작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에서 최신 데이터를 받는 대로 탑재된 모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망원경을 다시 탐사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지 확인하는 작업 등을 이번주에 진행할 계획이다.

 

찰리 소벡 NASA 에임스연구센터 케플러 및 K2 임무 총괄책임자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원인 불명의 위급모드에 빠진 건 7년 동안의 우주 탐사 기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긴 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공식 임무는 2012년까지였다. 하지만 NASA는 이 망원경을 더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2013년 새로운 임무 K2를 부여했다. 지금까지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약 5000개의 외계행성 후보를 찾았다.

 

현재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1억2070만 ㎞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는 지구~태양 거리에 조금 못 미치는 거리로, 빛의 속도로 신호를 보내도 망원경에 도달한 뒤 지구로 오는 데까지 13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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