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4·13 총선] ‘과학도시’ 민심은 더민주로…이상민 의원 4선 성공

통합검색

[4·13 총선] ‘과학도시’ 민심은 더민주로…이상민 의원 4선 성공

2016.04.14 10:30
이상민 의원이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로부터 화환을  받아 걸고 기뻐하고 있다. - 대전=전승민 기자 제공
이상민 의원이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로부터 화환을  받아 걸고 기뻐하고 있다. - 대전=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대덕연구단지가 포함돼 과학도시를 대표하는 대전 유성 을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현 의원을 선택했다. 또 비례대표 당선자 47명 가운데 과학계 출신이 4명 배출됐다.

 

이 의원은 13일 오후 6시 이후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부터 일찌감치 우세를 결정지었다. 2위 후보와 줄곧 2배 정도 차이로 1위를 달리다가 개표 시작 후 오후 8시 30분경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과학자 출신은 아니지만 대덕연구단지가 포함된 유성구 국회의원으로 3선을 지내면서 대전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유치하는 등 ‘연구단지 국회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당선 직후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4선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많은 일을 하겠다. 특히 과학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덕연구단지의 향후 행방을 놓고 “국제비즈니스벨트는 이미 초기 계획과는 상황이 너무도 달라졌다”면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한 만큼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의 오송바이오단지 등과 연계한다면 과학벨트에 필적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는 디자인 당시부터 과학담당 부처가 내려오도록 설계된 것”이라며 “의정 활동을 하며 정부가 속히 이를 관철하도록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 활동 중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접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옮겨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계를 대변하지 않고 표를 쫓는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여기에 대해 이 의원은 “과학계가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려면 힘이 있는 법사위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오히려 과학계가 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20대 선거에선 과학자 출신 국회의원 4명이 비례대표로 당선돼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나선 오세정 서울대 교수와 신용현 전(前)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이 당선됐으며, 더민주에서는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와 문미옥 전(前)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실장이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출마 선언 직후 열린 원장 이임식에서 “과학기술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정책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과학기술인들이 경쟁력을 갖춰 일할 수 있는 풍토와 기반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