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고대인의 본성은 선한 천사?

통합검색

고대인의 본성은 선한 천사?

2016.05.19 22:00

인류학자들은 고대인의 천성이 악한 악마라고 믿어 왔다. 수렵채취에 의존하는 생활 특성상 살인이 흔하고, 부족 간 전쟁을 통해 문명을 발전시켜왔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다.

 

일본 조몬토기 - Chris 73(W) 제공
일본 조몬토기 - Chris 73(W) 제공

일본 야마구치대 히사시 나카오 교수팀은 기원전 1만3000~300년 사이인 조몬시대에 살았던 유골 2500개를 분석했다. 조몬시대는 일본의 신석기 시대로, 사람들은 사냥과 채집을 하며 가족 단위로 땅굴에 살았다. 연구팀은 유골에서 뼈가 부러지는 등 폭력의 흔적이 있는지, 대규모 학살이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분석 결과 공격을 받은 흔적이 있는 유골은 전체 유골의 1.8%에 불과했다. 성인 유골로 대상을 한정했을 때는 0.89%로 비율이 더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 조사된 비율인 14%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연구팀은 이런 경향이 일본 전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기 때문에 전쟁 같은 대규모 살상도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결과는 ‘바이올로지 레터스’ 3월 30일자에 발표됐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8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