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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포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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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포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 찾았다

2016.05.02 18:00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의 조직(오른쪽)에서 많이 발견되는 새 전사인자(ZNF224)를 발굴하고 유방암과의 관련성도 규명했다. - 아주대 제공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의 조직(오른쪽)에서 많이 발견되는 새 전사인자(ZNF224)를 발굴하고 유방암과의 관련성도 규명했다. - 아주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

 

박상규 아주대 약대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의 조직에서 많이 발견되는 새 인자를 찾아 유방암 발생과의 관련성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내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2002년부터 꾸준히 여성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상규 아주대 약대 교수
박상규 아주대 약대 교수

연구팀은 암 발생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단백질(p53, p21)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인자 ‘ZNF224’를 유방암 세포에서 새롭게 찾아냈다. 이 인자가 많은 유방암 세포는 항암제에도 저항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인자가 세포의 성장과 노화, 사멸 등에 관여하는 특정 마이크로RNA(miR-663a)를 증가시켜 p53과 p21 발현을 억제하는 메커니즘까지 밝혀냈다. 즉 ZNF224가 많으면 miR-663a도 늘어나 암 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사멸에 저항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실제 유방암 환자의 조직에는 ZNF224가 많이 발견됐다”며 “이 인자가 유방암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또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암 분야 전문지 ‘온코타깃’ 4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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