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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이 빠르게 솔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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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6일 18:00 프린트하기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 제공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상처의 치료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오두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 팀은 임용택 성균관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세포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상처 부위로 더 잘 이동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성인의 골수, 지방, 혈액 등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어 최근 새로운 상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진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줄기세포를 손상 조직으로 이동시키는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유전공학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쥐의 왼쪽 복부쪽 상처 부위(빨간 원)로 줄기세포가 이동하는 모습. - 한국연구재단 제공
쥐의 왼쪽 복부쪽 상처 부위(빨간 원)로 줄기세포가 이동하는 모습. - 한국연구재단 제공

연구진은 고리 형태의 DNA 분자인 ‘미니서클’에 주목했다. 미니서클에 줄기세포의 이동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유전자(CXCR4)를 넣은 뒤 전기 충격을 가해 중간엽줄기세포 안에 삽입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의 전달 효율이 최대 66% 높아졌다. 발현량도 일주일 이상 높게 유지됐다.

 

이렇게 만든 유전자 물질을 쥐의 꼬리 정맥에 주사하자, 중간엽줄기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하는 능력이 크게 증가했고 상처 역시 빠르게 아물었다.

 

오 연구원은 “과거에는 유전자 물질을 전달하려면 바이러스를 이용했지만 암 발생 등 우려가 있어 부작용이 컸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손상 부위 치료 및 재생 효과를 높이는 세포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생물재료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6월호에 실렸다.

 


권예슬 기자

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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